tirano art studio 



우리는 아이들과 디자인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입니다.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풀어내는 우리의 이야기는 아이들만의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생생하고, 순수한 발상은 축적된 관행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로 이어집니다.
’Still Life’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실재하는 물체와 자연에서 읽은 형태를 기반으로 시각, 공예, 제품 작업을 풀어냅니다.






   
              2013년 캐나다.
   예술과 디자인을 늘 순위와 경쟁 속에서 접하던 우리가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 그러자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예술을 향유하고 그림을 그리던 어린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시작되었다.
귀국 후 가장 행복했던 기억의 원천이 되는 영감을 찾기위해 우리는 여행을 떠났고, 사진을 찍고, 다양한 작품을 접했다.

            2017년 포틀랜드.
   PCAS(Portland Children Art Studio)의 Devon 선생님과 나눈 대화로 우리가 그토록 찾던 영감은 태초의 우리에게 있음을 알게되었다. 길고 긴 여행은 우리를 다시 한국에 돌아와 순수의 그림의 찾게 하였다.


   알랭드 보통이 말한 여행에서의 ‘귀환’처럼 때마다 떠난 80개가 넘는 도시로 부터 어떻게 귀환하는지가 중요했다. 여행은 결국 ‘나 자신’과 ‘나의 공간’, ‘나의 나라’로 돌아오게 하는 동력이다. 세계 속에서 넓히려 한 시야의 종착지는 한국인으로서 나의 정체정이며 내가 이 나라에서 자라며 가지게 된 고유성에 있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가우디의 건축을 보며 자라고, 프랑스 아이들은 아르누보 양식의 지하철 입구를 길에서 마주한다. 아파트에서 태어나 자라고, 축적된 수천 년의 시간을 배우는 대한민국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감각을 찾아내고자 한다.










“Art is a nature language of childhood.”

 - Devon Mitchell -
executive director of PCAS(Portland Child Art Studio)

“잠재성을 내포한 순수한 아이디어에 어른이 건낸 명확한 형태는 모든 가능성을 차단해 버리는 일이다.
잘 그려진 그림과 완성도 있는 작품에 대한 어른의 관점을 아이들에게 가져가지 않을 때 우리는 영원히 예술가로 살 수 있다.”





Hakyoung Lee

(co-founder of Tirano Studio Korea)



      아이들이 디자인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말이다. 기능과 산업을 떠나 순수한 이야기로 그림을 그릴 뿐이다. 우리는 산업, 건축, 그래픽 등의 완성된 디자인을 소개하고, 아이들은 나에게 생경한 영감으로 화답한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아름다움’이 누군가의 영감이 되게 하는 것.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것. 우리는 전시를 통해 시각물로 디자인한 아이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Hyewon Park

(co-founder of Tirano Studio Korea)



      우리의 정체성은 산업디자인에 있으며 순수미술을 동경한다.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경쟁사회에 속한 이후 그림을 즐긴 적이 없다. 우리가 함께한 캐나다에서 삶은 예술에 대한 사고를 전환하게 했으며, 독일에서의 삶은 산업디자인을 넘어 시각디자인과 건축의 영역에 있어서 한국인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예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아이들과 분명한 ‘나’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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